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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취업/진로

2018년 졸업생 손O식 한국철도공사
2018년 졸업생 손O식 한국철도공사
전기공학과2023-05-02

원광대학교 전기공학과 우수취업수기

 

성명

O 졸업학과 전기공학과

졸업년도

2018 직장명

한국철도공사

취업년도 2018 직종 및 담당업무

고속차량 운영처

프로그램 참여 -교내 국가근로 장학생 2년

-한국전기안전공사 실무역량강화교육 이수

취업스펙 산업인력공단 전기기사취득

산업인력공단 전기공사기사 취득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 취득

취업준비

성공과정

제가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시작했던 시점은 4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2017년)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토익이며 한국사며 방학마다 목표를 세웠지만 평소에 노는 것을 좋아하여 의지박약으로 실패하였고 학점관리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어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고 4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부터 전기기사 취득준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목표한 스펙을 정하기 이전에 제가 목표하는 기업을 선정하였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사기업보다는 공기업, 공공기관을 지원할 것을 항상 생각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서부발전, 전기안전공사, 한국철도공사를 목표로 하였고 선정한 기업들의 1차전형인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선 700이상의 토익점수와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자격증 그리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이 필요하였고 이를 목표로 1년 동안 스펙취득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목표했던 스펙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필기전형을 준비한 것은 2018년 2월 말쯤이었습니다. 준비를 시작했을 당시 4월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 6월에는 전기안전공사 공채가 있을 거라는 정보를 알게 되었고 전공시험이 없이 NCS만으로 4월에 필기전형을 보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를 먼저 준비하게 되었습니다.(한국전력공사의 경우 18년 하반기 공채부터 전공시험이 추가됨) 처음에 NCS 공부를 시작하였을 때는 공기업 준비를 포기할까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움을 느꼈는데 공기업 준비 카페에서 수많은 최종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저만의 공부방향을 잡는데 노력하였습니다. 가장 부족했던 언어능력을 향상하기위해 매일 5급 공무원공채 시험인 PSAT과 함께 LEET, MEET등 고난이도 지문을 공부하였고 평소에 어려운 지문 위주로 많이 공부하였기 때문에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NCS스터디를 하지 않았지만 저를 제외한 입사동기들 거의 대부분이 스터디경험이 있던 것으로 보아서 여건이 된다면 NCS 스터디를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NCS준비를 하다 보니 금방 필기전형날짜를 맞이하였고 4.14에 한국철도공사 필기시험과 4.28에 한국전력공사 필기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국철도공사의 필기전형에 합격하였고 약 4일의 시간동안 면접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없었으며 면접 경험이 없어서 너무나 막연했지만 먼저 졸업해서 현직에 계신 선배들에게도 조언을 얻고 여러 취업사이트를 참조하여 기출면접을 정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타 공사에 비해 필기전형이 어렵고 면접전형이 수월한 편입니다.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공부하여 약 10분간의 면접시간 중 4분간 상황면접과 6분간의 인성면접을 보았고 최종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직장소개

취업계기

한국철도공사의 채용과정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류전형은 적격 / 부적격만 봄으로써 스펙이 전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므로 채용에 있어서 90%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필기전형인 NCS 시험입니다. 스펙으로 서류 필터링이 없어서 엄청난 인원이 시험에 응시하지만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인원은 채용인원의 2배수밖에 없어서 필기시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지원했던 상반기 공채에서는 고졸채용과 대졸채용을 포함하여 1천명 모집에 5만 9천명이 지원하였고 이중 2천명만이 면접전형에 갈수 있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채용에서 자격증 가산점은 필기시험과 면접전형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기사자격증 1개와 한국사능력검정능력 1급이 있다면 자격증이 없는 지원자들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종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기사자격증 1개와 한국사 1급 자격증을 꼭 갖추고 지원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내용은 2019년 하반기까지 적용된 채용과정이고 현재 회사 내부에서 채용과정 개선을 하는 중에 있습니다. 현재 계획안으로는 1차 서류전형으로 기존에 이력서만 제출하면 모두 통과시키고 모두 필기시험 응시를 가능하게 했던 부분에서 자격증과 교육이수내역, 자소서 등을 정량화하여 최종합격 인원의 약 5배수를 뽑은 뒤 2차 필기전형에서 NCS와 전공시험 3차 면접전형에서 면접 또는 실기시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변경사항이 곧 채용사이트에 공지되겠지만 기본적인 공기업 서류전형을 위한 스펙과 함께 전공공부와 NCS공부를 꾸준히 한다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면접내용 – 상황면접 : 타 분야의 전공을 활용했던 경험을 말해보고 이를 토대로 차량직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경제성,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답변하시오.)

– 우리 공사에 들어오기 위해 현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 가치관이 맞지 않는 사람과 협업해서 일을 해결한 경험을 말해보시오.

– 불합리한 제도를 겪어본 경험이 있는가?

– 앞에서 답변한 문제를 해결해봤던 경험을 우리 공사에 들어와서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후배들에게 제가 취업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과연 언제쯤 취업을 성공할 수 있을까? 졸업을 앞두고 상반기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불안감이었습니다. 제가 이러한 불안감을 극복했던 방법은 플랜 B, C를 계획했던 것입니다. 4월에 있던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전력공사 공채가 실패하면 6월에 있는 전기안전공사를 준비하고 이것도 떨어지면 좀 더 필기시험을 준비하여서 10월에 있는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또 이것마저 떨어지면 교내에서 선발하는 지역인재7급까지 생각해놓았기 때문에 구직기간을 1년 이상으로 장기계획을 했었고 상반기는 경험해보자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여서 긴장 없이 응시한 한국철도공사 필기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취업준비를 하는 후배 분들은 많이 초조해 하시겠지만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기업 채용에 있어서 벽을 느끼는 것이 바로 필기전형입니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저는 대학생활 내내 게임을 많이 즐겼는데 제일 열정적으로 즐겼을 때는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잘못된 점을 피드백하면서 상위 1%의 순위 안에까지 들은 적이 있습니다. 철도공사의 경우 직렬마다 경쟁률의 차이가 있어 필기시험 응시자의 상위 1~6%까지 최종면접에 가고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필기시험 응시자의 상위 10%까지 최종면접에 가기 때문에 게임을 즐겼던 것처럼 공부하면 나도 얼마든지 경쟁력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가장 큰 힘이 되었고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