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시작했던 시점은 4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2017년)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토익이며 한국사며 방학마다 목표를 세웠지만 평소에 노는 것을 좋아하여 의지박약으로 실패하였고 학점관리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어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고 4학년 올라가는 겨울방학부터 전기기사 취득준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목표한 스펙을 정하기 이전에 제가 목표하는 기업을 선정하였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사기업보다는 공기업, 공공기관을 지원할 것을 항상 생각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서부발전, 전기안전공사, 한국철도공사를 목표로 하였고 선정한 기업들의 1차전형인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선 700이상의 토익점수와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자격증 그리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이 필요하였고 이를 목표로 1년 동안 스펙취득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목표했던 스펙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필기전형을 준비한 것은 2018년 2월 말쯤이었습니다. 준비를 시작했을 당시 4월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 6월에는 전기안전공사 공채가 있을 거라는 정보를 알게 되었고 전공시험이 없이 NCS만으로 4월에 필기전형을 보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를 먼저 준비하게 되었습니다.(한국전력공사의 경우 18년 하반기 공채부터 전공시험이 추가됨) 처음에 NCS 공부를 시작하였을 때는 공기업 준비를 포기할까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움을 느꼈는데 공기업 준비 카페에서 수많은 최종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저만의 공부방향을 잡는데 노력하였습니다. 가장 부족했던 언어능력을 향상하기위해 매일 5급 공무원공채 시험인 PSAT과 함께 LEET, MEET등 고난이도 지문을 공부하였고 평소에 어려운 지문 위주로 많이 공부하였기 때문에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NCS스터디를 하지 않았지만 저를 제외한 입사동기들 거의 대부분이 스터디경험이 있던 것으로 보아서 여건이 된다면 NCS 스터디를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NCS준비를 하다 보니 금방 필기전형날짜를 맞이하였고 4.14에 한국철도공사 필기시험과 4.28에 한국전력공사 필기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국철도공사의 필기전형에 합격하였고 약 4일의 시간동안 면접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없었으며 면접 경험이 없어서 너무나 막연했지만 먼저 졸업해서 현직에 계신 선배들에게도 조언을 얻고 여러 취업사이트를 참조하여 기출면접을 정리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타 공사에 비해 필기전형이 어렵고 면접전형이 수월한 편입니다.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공부하여 약 10분간의 면접시간 중 4분간 상황면접과 6분간의 인성면접을 보았고 최종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